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G(002790))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즉시환급제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브랜드숍 아리따움, 이니스프리, 에뛰드는 4일부터 주요 상권 내 매장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대상 부가세 즉시환급제를 실시한다. 명동과 강남상권의 아리따움 5개와 이니스프리 6개, 명동 라네즈 플래그십스토어 1개, 명동·신촌·잠실·동대문·인천공항의 에뛰드 6개 매장을 포함한 총 18개 매장을 대상으로 즉시환급 시스템을 오픈했다.
즉시환급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소액 물품(3만원 이상 20만원 미만, 1인당 100만원 한도) 구매시 별도 환급절차를 거치지 않고 현장에서 세금을 제외한 가격으로 바로 구입할 수 있도록 개선된 제도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아 방한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주요 상권 매장을 대상으로 2월 우선적으로 즉시환급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올해 상반기 내 더 많은 상권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또 이달부터 주요 백화점과 마트에서도 즉시환급제를 실시함에 따라 해당 매장에 입점된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부가세 즉시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즉시환급제 도입 이전에도 2014년 사후면세 POS 시스템을 개발해 아리따움과 이니스프리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세금 환급 영수증을 원터치로 발급, 환급 시간을 단축해왔다.
아울러 아리따움은 올해 강남 플래그십스토어와 명동중앙점 2개 매장에 '외국인 전용 세금 환급 라운지'를 개설했다. 공항이나 도심환급센터에서 받을 수 있던 사후 면세를 아리따움의 2개 매장에서 영수증과 여권 스캔으로 즉시 환급 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전용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구매 금액별로 다른 환급 요건에 맞추어 대응하기 위해 즉시환급제와 세금 환급 라운지는 동시에 운영될 방침이다.
이밖에도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매장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해 쇼핑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아리따움은 지난해 11월 '디지털 가이드 서비스'를 도입해, 제품 정보 확인이 가능한 태블릿PC 애플리케이션 매장 비치, 4개 언어(중국어·영어·일본어·한국어)로 쇼핑 정보 확인이 가능한 '모바일 디지털 가이드' 등을 마련했다.
이니스프리는 오는 8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명동 지역 매장에 한해 알리페이 결제 고객에게 50위안 이상 구매시 10위안을 돌려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쇼핑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리따움 강남 플래그십스토어에서 한 외국인 고객이 부가세 즉시환급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그룹)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