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높게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CNBC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스더 조지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내 매파적인 성향이 강한 위원으로,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의결권을 가진다.
이날 캔자스시티에서 가진 연설에서 에스더 조지 총재는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과 관련해 “예상하지 못했던 것도, 우려할만한 것도 아니다”라며 “연방준비제도(Fed)는 경제 활동과 물가에 맞춰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높게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막을 만큼 경제 전망이 큰 폭으로 변경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유가 하락과 세계 경제 위험요인 등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미국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에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에스더 조지 총재는 “경제 기초여건은 강한 상태로 남아 있다”며 “근원 인플레이션은 최근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미국 연준이 금리를 0.25∼0.5%로 올릴 당시 FOMC 위원들은 올해 4번 가량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제시했다. 하지만 현재 시장에서는 세계 경제 둔화 등의 영향 속에 당초 예상했던 4차례 인상까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