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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자 의원, 더민주 잔류 선언
“무너져가는 종갓집 맏며느리 심정으로 당 지키겠다”
입력 : 2016-01-29 오후 7:18:26
탈당을 고심해왔던 더불어민주당 박혜자 의원(광주 서구갑)이 29일 당 잔류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무너져가는 종갓집 맏며느리의 심정으로 꿋꿋하게 사랑하는 당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더민주에서 야권통합과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 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오늘도 당선을 위해서는 탈당을 해야 한다는 지지자들의 전화로 아침을 맞았다”며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당에 대한 악화된 광주의 민심 앞에 당선만을 위한 길을 가야 하는지 정말 고민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광주시당위원장인 저마저 이 당을 떠날 수는 없었다. 정치인 박혜자를 있게 해준, 선배들의 피와 땀과 눈물로 세워진 60년 전통의 더민주를 외면할 수 없었다”며 “제1야당 더민주의 심장인 광주가 와해되어가는 현실에 편승할 수는 더더욱 없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더민주를 떠나 무소속이 된 박지원 의원과 함께 탈당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최종적으로 당 잔류를 결정했다. 이로써 현재 광주 지역 현역 의원 중 더민주 소속은 박 의원과 강기정 의원 2명이 됐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더불어민주당 박혜자 의원이 지난해 8월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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