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글로벌기업Plus)아마존, 예상 하회한 실적에 시간외서 13% 급락
입력 : 2016-01-29 오전 9:31:46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전문가 예상에 못 미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해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시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아마존은 지난 분기 순이익이 357억5000만달러(주당 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1.8% 증가한 것이긴 하나 전문가 예상치 359억3000만달러(주당 1.56달러)에 못 미치는 것이다.
 
이 기간 매출 역시 전년 동기보다 22% 오른 357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전문가 예상치 359억3000만달러에는 못 미쳤다.
 
이에 대해 아마존은 달러 강세로 인한 환율의 영향으로 매출의 120억달러가 날아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환율 효과를 제외하면 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6%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브라이언 올라브스키 아마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환율이 예상보다 더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이를 제외하면 전반적인 실적은 좋았고 지난 한해 전체 성적도 매우 좋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매출 세부 항목들을 보면 나쁘지 않았다.
 
아마존 실적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매출은 전분기보다 69%나 오르며 2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직전분기 AWS의 성장률이 78%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됐다.
 
북미 지역에서 순매출 역시 전년 동기보다 24% 오른 215억달러를 기록했고 다른 해외 국가들에서 매출 역시 12% 늘어난 118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로도 순매출은 20% 늘어난 1979억달러를 기록했고 지난 한 해 아마존의 유로 회원인 프라임 회원은 51%나 증가했다.
 
다만 아마존은 현재 분기의 전망은 다소 보수적으로 제시했다. 매출 전망치를 265억~290억달러로 제시했는데, 전문가들은 276억8000만달러를 제시했었다. 
 
이 소식에 이날 정규장 거래를 8.9% 급등으로 마감한 아마존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3.4% 급락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마이클 파처 웨드부스증권 전략가는 아마존의 주가 급락에 대해 "실적이 크게 나쁘진 않았으나 시장이 아마존에 거는 기대가 너무 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우성문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