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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대선서 언론인 출신 헤벨루 지 소자 당선
입력 : 2016-01-25 오전 11:44:28
포르투갈 대통령선거(대선)에서 언론인 출신 마르셀루 헤벨루 지 소자(67) 후보가 과반 득표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무소속 후보였던 지 소자 후보가 이날 치러진 포르투갈 대선에서 52%의 표를 얻어 결선 투표 없이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포르투갈 대선에서는 1차 투표에서 50%를 넘는 후보가 없을 경우 1, 2위 후보 간에 결선 투표를 따로 치러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 지 소자 후보의 강력한 경쟁자였던 안토니우 삼파이우 다 노보아 후보는 23%, 제 3의 후보였던 마리자 마티아스 후보는 10%의 득표에 그쳤다. 이에 2월14일 예정이었던 결선 투표가 별도로 치뤄지지 않게 됐다.
 
지 소자 당선인은 20대 때 신문사 기자로 활동하다가 2000년대부터 정치 평론가로 TV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중도우파인 사회민주당(SDP) 창당에 관여하고 당 대표를 역임하는 등 정치에 대한 관심을 넓혀왔다. 현재는 리스본대 법대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포르투갈은 의원내각제 공화국으로 실권은 총리에게 있다. 다만 대통령제가 가미된 내각제를 채택하고 있기에 대통령은 국가 위기 시 의회를 해산하고 총선을 실시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로이터는 이날 “이번 선거 결과가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의 현 중도 좌파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정치적 밸런스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호세 안토니오 파수스 파우메이라 정치 전문가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그는 좌파, 우파 양당의 모든 유권자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정도로 중도적인 인물”이라며 “향후 양당의 조정가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했다.
 
언론인 출신 헤벨루 지 소우자 후보가 24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대통령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이 확정된 후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로이터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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