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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는 “바나나를 벗기는 방법” 백향목의 첫 번째 개인전이 열리고 있었다. “대학을 작년에 졸업하고 그림을 시작했다”는 그와 잠시 인터뷰를 가졌다.
1. 바나나를 작품으로 생각한 시점은 언제부터였나요?
그림 작업을 한창 시작할 때 그림에 대해 “어떤 작업이 가장 나에게 맞는 작업일까” 하고 고민하다가 우리 일상에서 가까운 바나나가 가장 우리 20대와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20대가 가장 예쁠 수 있는 나이인데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쉽게 다치고, 쉽게 멍들고, 쉽게 쓰러지고 하는데 바나나가 그렇게 인간과 같이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쉽게 다치고, 쉽게 멍들고, 쉽게 상하게 되는 것에 착안을 해서 우리 20대가 겪는 생활과 비슷함을 나타내 보려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시기는?
작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2015년 졸업과 동시에 여행을 다니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바나나를 통해서 나타내고 있습니다.
3. 앞으로 해보고 싶은 작품은?
제가 재료에 대해 고민을 하고 공부를 더 해보고 싶습니다.
삼치, 영상을 접목을 해서 더 공부해 보고 싶습니다.
-작가노트-
바나나는 온도 변화에 민감해 냉장 보관하면 금방 색이 변해버려 물러진다.
심지어 실온에 보관할 때에도 지면과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바나나는 샛노랗고 단단하지만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쉽게 멍이 들고 금새 그 색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내가, 네가
그
샛노란 바나나 같다.
전시 : 인사동 가나스페이스
일시 : 2016. 1. 20~1월 25일
김한정 기자(merica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