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올해 국내 기업들은 설 상여금으로 근로자 1인당 평균 102만9000원을 지급할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2만7000원(2.7%) 많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37만1000원으로 지난해보다 3.6% 증가했으며, 중소기업은 99만1000원으로 2.6% 많아졌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직원이 5인 이상인 311개 기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다.
또 올해 기업들의 설 연휴는 평균 4.6일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0.3일 늘었다. 대기업은 평균 5.2일을 쉬고, 중소기업도 4.5일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총 관계자는 "4일 이상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이 88.5%로 지난해보다 22.4%포인트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늘어난 상여금과 연휴일수와 달리 설 경기에 대해선 부정적 응답이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 "설 경기가 악화했다"는 기업은 68.2%로 지난해보다 24.3%포인트 늘었다. "전년과 비슷하다"(29.5%)도 적지 않았던 반면 "개선됐다"는 곳은 2.2%에 불과했다.
경총은 "지난해 설 경기를 100으로 봤을 때 올해 설 경기의 체감점수는 78.9점"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77.8점)이 대기업(88.8점)보다 11점, 제조업(78.2점)이 비제조업(81.5점)보다 3.3점 더 낮게 평가했다.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