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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모바일 게임, 한류 문화의 일등공신
입력 : 2016-02-16 오후 3:02:18
국내 스마트폰 게임 시장은 북미 등 주요 글로벌 국가들의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비해 뒤늦게 출발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기기의 대중화 및 SNS 메신저 등으로 인해 그 어느 국가 보다 단기간 내에 급속도로 성장한 것만은 사실이다. 많은 게임 개발 업체들이 빠르게 생겨나기 시작했고, 그 만큼 무수한 게임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으며, 그로 인해 많은 스타 업체들이 생겨나기도 했다.
 
이와 비교해 글로벌 시장은 아직 국내와 같이 치열하게 결전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과는 다른 국가들이 많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글로벌 시장은 '아직 미개척지가 많다'라고 표현 할 수 있을 만큼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국내보다는 더 많이 열려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는 것은 필수 사항이라고 해도 이제 과언이 아니다. 그렇지만 수많은 국가에 서비스를 준비한다는 것이 그 만큼 쉬운 일은 아니다. 또, 국내 시장에서 성공한 게임이라고 무조건 해외에서 성공한다는 보장 역시 없다. 철저하게 국내 게임 이용자들의 플레이 패턴이나 유료화 모델을 고수 한다면 결단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란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처음부터 글로벌 게임 시장을 타겟으로 준비를 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글로벌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게임 장르 파악, 게임에 적합한 번역, 현지화 마케팅 노하우 축적 및 게임 운영 등을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해야 성공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또 국내와는 다른 해외 네트워크 환경을 고려해 글로벌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국내보다 열악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초기 다운로드를 받는 용량도 상대적으로 가벼워야 함은 기본이고 저사양 폰에서도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어야 아직까지 많은 대중들에게 인기를 받기 쉬운 것은 당연한 것일 지도 모른다. 하지만 국내 게임의 대다수 업체들은 고용량과 고사양 장르로 접근 하는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현재로서는 상당히 성공하기 어려운 요소라고 볼 수 있다.
 
해외 시장에서 컴투스가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역시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해외 진출을 고려해 게임을 기획하고, 언어 지원 및 시스템 최적화에 심혈을 기울인 컴투스의 개발 노하우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컴투스는 스마트폰 게임 서비스 시작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단일 빌드 전략을 펼치며, 국내외 시장에 대한 서비스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왔다. 하나의 게임 빌드를 바탕으로 신규 콘텐츠 추가나 버그 수정을 위한 긴급 패치 등의 운영을 신속히 진행하며, 게임 출시 혹은 업데이트 시점에 대한 국가 간 차이를 최소화했다.
 
또,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전세계 유저 네트워크와 통합 데이터 관리 및 국가별 환경 분석, 글로벌 프로모션 등 컴투스의 운영 노하우를 더해 시너지가 발휘했다. 이는 자체 게임 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전세계 모든 이용자들에게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였다.
 
이와 같이 글로벌 시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이미 되어 버렸다. 더욱 철저한 준비를 통해 현재 국내 게임업계의 상황이나 한계를 스스로 돌파해 진정한 한류 문화의 일등 공신이 모바일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권익훈 컴투스 게임사업본부장
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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