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인재영입 싸움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앞서간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과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도 외부인사 영입을 발표했다.
국민의당은 18일 송기석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의 합류를 발표했다. 전남 고흥 출신인 송 전 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 25기로 1996년 광주지법에서 판사로 임관된 후 광주지법 목포지원 가정지원과 광주고법 등에서 근무했다.
송 전 부장판사는 이날 서울 마포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판을 통해서는 사회를 혁신하는데 한계를 느꼈다"며 "미래에 대한 새롭고 담대한 변화를 구하는 국민의당에서 작은 역할이라도 다 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송 전 부장판사는 4월 총선에서 광주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광주에서 20여년간 법관으로 일했다"며 "제가 생활한 지역에서 정치를 통해 뭔가 변화시키고 봉사하는 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회의도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채수창 전 강북경찰서장과 김영수 예비역 해군소령, 장정숙 전 서울시의원의 입당식을 개최했다.
채 전 서장은 지난 2010년 조현오 당시 경찰청장에게 검거 위주 실적주의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맞서다 파면됐으며 김 소령은 2009년 계룡대 근무지원단 근무 시 군대 내 군납비리를 폭로했다.
장 전 의원은 정명훈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의 업무비 횡령 등의 의혹과 관련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의 관리감독 소홀을 비판한 바 있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천정배 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장(왼쪽 두번째)이 김영수 예비역 해군소령(왼쪽 첫번째), 장정숙 전 서울시의원(오른쪽 두번째), 채수창 전 강북경찰서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국민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