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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외국인, 국내 주식·채권 모두 순매도
사우디 7730억 주식 순매도…채권도 한 달만에 순유출 전환
입력 : 2016-01-14 오전 6:00:00
지난달 외국인은 주식과 채권 모두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가하락으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자금유출 규모가 큰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15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3조1000억원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8000억원 순유출했다.
 
지난해 12월말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421조원(전체 시가총액의 28.6%), 상장채권은 101조4000억원(6.5%)으로 총 522조4000억원 규모다.
 
주식 순매도 규모는 사우디가 7730억원으로 가장 컸고, 이어 중국(5885억원), 호주(2740억원)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1조1000억원, 중동 8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순매수 규모는 미국이 2068억원, 버뮤다(620억원), 바하마(399억원) 순이었다.
 
지난달 말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 합계는 421조원으로 11월말 430조1000억원에 비해 9조1000억원 감소했다. 외국인 주식비중은 지난해 11월 28.9%에서 12월 28.6%로 소폭 감소했다.
 
외국인은 12월에 국내 상장채권 8000억원을 순유출하면서 한 달만에 순투자에서 전환됐다. 만기상환 규모는 전월 2조548억원에서 4000억원 가량 증가한 2조4322억원을 기록했다.
 
순유출 규모는 말레이시아(2702억원), 미국(2467억원), 싱가포르(2274억원) 순이었다. 순투자의 경우 중국(4769억원), 노르웨이(2862억원), 스위스(981억원) 순이었다.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채권은 11월 102조원에서 6000억원 감소한 10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비중은 6.5%를 유지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18조1000억원(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17.9%), 중국 17조4000원(17.2%), 룩셈부르크 12조1000억원(11.9%) 순이었다. 
 
국가별 상장주식 순매수 동향(단위 : 십억원). 자료/금융감독원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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