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작업중 재해 가능성, 농민이 2배 높다
농업분야 1000명당 재해발생 건수 12.60건…낙상 사고많아
입력 : 2016-01-11 오후 1:57:58
농민들이 다른 산업 종사자보다 작업 중에 재해를 당할 가능성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농협중앙회와 농협생명보험의 '농작업 재해 실태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농업분야 종사자들의 재해율이 전체 산업 평균의 2배 수준이다.
 
보고서는 2014년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 발생현황' 자료를 근거로 농업분야 종사자의 1000명당 재해발생 건수가 12.60건이라고 밝혔다. 전체 산업 평균은 5.94건이다.
 
농민들은 주로 낙상이나 농기계 관련 사고로 재해를 당했다.
 
농협생명보험이 2014년 농업인안전보험금을 지급한 11만8000건중 48.2%가 낙상 재해로 집계됐다. 이어 농기계 등 기계와 관련한 사고가 35.4%로 뒤를 이었다. 운수사고도 4.2%를 차지했다.
 
낙상 사고중에서는 발을 디디거나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례가 75.1%로 가장 많았고, 사다리에서 떨어지는 사례가 9.3%로 집계됐다.
 
운수 사고의 경우 '농사용 특수차량 탑승 중 사고'가 3128건으로, 승용차 탑승 중 사고(139건)나 보행 중 사고(80건)보다 높았다.
 
이처럼 농업인들의 작업중 재해가 다른 업종보다 크게 높지만 보험 가입률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기준 농협 조합원은 235만명이지만 NH농업인안전보험 가입자는 78만4000명으로 가입률이 33.4%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농업인안전보험 가입방식을 임의가입에서 의무가입으로 전환할 수도 있지만 이는 정책적 고려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자발적 가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농작업 재해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사진/뉴시스
김하늬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