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채권금리가 글로벌 경기둔화와 국내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 속에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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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 9월30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년 대비 0.436%포인트 하락한 1.568%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금투협 관계자는 “지난해 3월과 6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고, 경기둔화 우려 심화에 따른 기준금리 추가인하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경기둔화 지속 우려 심리가 확산됨에 따라 전년 대비 축소됐다. 실제로 국고채 30년물-3년물 스프레드는 2014년말 79.6bp(1bp=0.01%포인트)에서 지난해 말 54.5bp로 축소됐다.
지난해 전체 채권 발행규모는 전년 대비 72조2000억원 증가한 67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정부의 재정확대를 통한 경기 활성화를 위한 국채발행이 전년 대비 16조5000억원 증가된 가운데 물가채는 저물가 기조로 인해 평년수준을 유지했다.
특수채의 경우 전체 발행규모는 증가했지만, 주택저당증권(MBS)을 제외한 순수 특수채 발행은 공사채 총량제 등 공공부문 재무건전성 강화 영향이 지속되며 전년 대비 감소했다. MBS는 안심전환대출 출시 영향으로 전년 대비 41조원 증가한 55조원 발행됐다.
회사채의 경우 AA등급 발행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소폭(3조6000억원) 증가했다. 등급별 발행 비중은 AA등급 이상 59.9%, A등급 이하 18.4%, 사모사채 등 21.7%였다.
한편, 지난해 장내외 합산 채권 거래량은 전년 대비 6.8% 증가(445조7000억원)한 699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금액 대비 장외거래와 장내거래 비중은 각각 74.8%, 25.2%를 기록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와 통안채가 각각 66.8%, 18.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자료/금융투자협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