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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구 은행연합회장 "대내외 리스크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입력 : 2015-12-31 오후 5:24:34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이 새해에는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변동성 확대와 기업구조조정, 가계부채 문제 등으로 인해 발생 할 수 있는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
하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라 미국 달러 장기금리와 한국의 원화 장기금리가 역전되는 초유의 상황을 맞고 있다"며 "중장기적인 국내 시장금리 상승이 잠재적 위험요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빚으로 연명하는 한계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가계부채 또한 증가세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향후 금리인상 등 외부 충격에 따른 부실화가 금융권까지 이어지는 연쇄부실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해야한다고 했다.
 
하 회장은 "과거의 관행에 안주하며 유사한 상품과 서비스를 가지고 가격 위주의 과당경쟁과 자산규모 확대에 몰입하던 기존의 경영방식으로는 더 이상 우리 금융회사들이 생존을 담보할 수 없을 것"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핀테크 산업이 성공적으로 금융권 내 안착하기 위해서는 금융사들이 혁신적인 노하우를 보유하고, 많은 고객 접점을 확보할 수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과 협업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금융개혁을 통해 높아진 자율성을 토대로 금융회사들이 은행 수익성 제고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회장은 "은행 산업은 업무 대행 중심의 수수료 수익 구조를 벗어나 외환·파생상품, 투자은행 업무와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새로운 수수료 수익원을 발굴해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과 수익원을 창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금융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녹녹치 않은 새해에 우리 모두 묵은 것을 제거하고 새로운 것을 펼쳐낸다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자세로 구시대적 사고와 태도를 버리고 변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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