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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벤처기업 매출액 214.6조…GDP 대비 14.5%
기업당 매출 71.9억…11.2% 증가
입력 : 2015-12-28 오후 12:00:00
지난해 벤처기업들의 매출액 합계는 214조6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1485조원) 대비 14.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가 28일 지난해 말 기준 벤처기업들의 경영·고용성과와 기술혁신실태 등을 조사·발표한 '2015년 벤처기업 정밀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벤처기업 수는 2만9844개를 기록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난 1998년 벤처확인제도 시행 당시 2042개였던 기업 수가 14.6배 증가했다"며 "올해 11월 3만835개를 기록하며 벤처기업 3만개 시대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 합계 214조6000억원은 재계 매출순위 2위를 기록한 SK그룹(165조원)을 상회한다.
 
기업 당 매출액도 71억9000만원으로 2013년(64억7000만원)보다 11.2% 증가했다. 이는 대기업(-0.4%) 및 중소기업(4.4%)을 상회하는 수치로 매출액 영업이익률(5.8%)과 순이익률(4.1%)도 타 기업군을 앞섰다. 매출액 1000억원을 넘은 기업은 460개였다.
 
지난해 벤처기업인들이 고용한 근로자 수는 71만7000명으로 기업당 근로자수는 전년(22.6명) 대비 6.2% 증가한 24.0명을 기록했다. 또한 벤처기업들은 기업당 0.7명의 인력의 부족한 상황으로 전체 벤처기업의 50.1%가 2016년까지 평균 3.2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으로 있어 전체 4만80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벤처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율은 2.9%로 중소기업(0.8%)과 대기업(1.4%)읖 앞섰으며 벤처기업의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전담부서 설치비율도 70.6%을 기록했다.
 
한편 벤처기업 중 대기업 및 1·2차 협력업체와의 거래 시 불공정한 경험을 겪었다고 답한 비율도 전년대비 증가했다. 자금과 기술사업화, 국내판로개척, 필요인력 확보 및 유지관리 등에서도 애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청 관계자는 "실태조사 결과 드러난 분야별 현장애로와 정책여건을 고려해 벤처기업의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글로벌시장으로의 성장기반 구축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벤처기업협회 설립 20주년 기념 '벤처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한정화 중기청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과 정준 벤처기업협회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등이 떡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벤처기업협회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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