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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기업 10곳중 4곳, 1년안에 '폐업'
절반은 2년안에 문닫고 7곳은 5년 못버텨
입력 : 2015-12-23 오후 3:19:52
새로 생겨나는 기업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국내기업 10곳중 4곳은 창업 후 1년안에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절반은 2년안에 문닫고, 10곳중 7곳은 5년을 버티지 못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기준 기업생멸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작년에 새로 생긴 기업수는 84만3000개로 1년 전보다 9만4000개(12.6%) 늘어났다.
 
기업신생률은 지난 2011년 15.3%에서 2012년 14.3%, 2013년 13.9%로 꾸준히 감소했지만 작년에는 전년대비 1.3%포인트 상승한 15.2%로 집계됐다. 2007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대폭 상승이다.
 
신생률은 자영업 중심의 숙박음식점업이 21/8%, 고용알선업또는 인력공급업이 있는 사업서비스업에서 21.1%, 노래방·PC방 등이 있는 예술스포츠여가 20.7%로 나타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실제로 통계청이 이날 함께 발표한 '자영업(개인사업자) 현황 및 생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사업자로 등록된 기업은 504만6000개로 전년 대비 15만개(3.1%)나 증가했다. 작년에 늘어난 기업 중 82%는 개인사업자였던 셈이다.
 
하지만 이들 업종은 생존 주기도 짧았다.
 
2013년 기준으로 국내 기업의 1년 생존율은 60.1%, 2년 생존율은 47.3%를 보였다. 신생 기업의 절반은 2년내에 문을 닫는다는 얘기다.
 
특히 예술·스포츠·여가업(54.0%), 도소매업(55.6%), 숙박·음식점업(55.6%), 사업서비스업(56.2%) 등 자영업 중심의 업종은 1년 생존율이 60%를 넘지 못했다.
 
반면 운수업(72.6%),제조업(68.9%),보건·사회복지업(67.8%), 부동산·임대업(66.9%), 전문·과학·기술업(63.9%),건설업(62.5%) 등의 1년 생존율은 비교적 높았다.
 
한편 작년 활동기업 중 81.7%는 1인 기업이 차지했다. 자영업자가 급증하면서 1인 기업은 1년새 11만9000개나 늘었다. 또 2~4인 기업과 5~9인 기업수는 각각 6만2000개, 4만2000개씩 늘었지만 10인 이상 기업은 6000개 가량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자료/통계청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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