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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대학)울산과학대, 글로벌 선진직업교육전문기관으로 도약
영국 로이드선급협회 ‘교육훈련기관’ 인증 우뚝
입력 : 2015-12-22 오전 6:00:00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가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으로서 글로벌 선진직업교육전문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울산과학대는 전국 최상위권 취업률과 유지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 2011년부터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DB)를 기준으로 취업률을 발표한 이래로 꾸준히 전국 최상위권 수준의 취업률 70% 이상을 달성했다. 취업의 질적 우수성을 평가하는 ‘유지취업률’ 또한 지난해 졸업생 최종(4차) 유지취업률 77.1%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뉴스 토마토가 주최하고 토마토CSR연구소(소장 안치용)가 기획주관한 ‘2015 전문대 지속지수’ 평가에서도 취업 부문 강세에 힘입어 2년 연속 전국 종합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현장맞춤형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제 산업현장과 같은 선진직업교육센터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실험·실습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이같은 대학의 노력은 세계를 관통하기 시작했다. 울산과학대 용접기술교육센터는 지난 8월 19일, 국내 대학 최초로 세계 최대 규모 선급협회인 영국 로이드 선급협회(Lloyd’s Register)로부터 교육훈련기관 인증을 받았다. 선진직업교육센터를 통한 대학교육의 우수성은 물론 국제적 통용성까지 인정받은 셈이다.
 
이 대학이 해외기관으로부터 교육과정·시설에 대한 평가인증을 받은 것은 지난 2012년 10월 국제공학기술교육인증위원회(SA/DA; Sydney Accord/Dublin Accord)로부터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해 공학기술교육에 대한 인증을 받은 이후 두 번째다.
 
로이드 선급협회는 영국 런던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선급협회다. 1760년 창립 이래 세계 선박과 일반산업, 철도 등에 이르기까지 설계인증·검사·안전·신뢰성 기술 평가와 관련한 업무를 하고 있다. 세계 선급협회 가운데 최고의 명성을 자랑한다.
 
울산과학대는 이번 교육훈련기관 인증을 통해 용접기술교육센터에서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로이드 명의의 ‘스페셜리스트 용접과정’과 ‘프로페셔널 용접과정’의 두 가지 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인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조선회사로 취업할 때 용접기술의 국제적 통용성을 인정받을 수 있고, 외국의 기술사 시험 응시나 취업 등에서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기술교육원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재직자를 대상으로 용접기술교육을 진행한 전문가를 교수로 임용, 용접기술교육의 전문성을 높였다.
 
또 정규수업 외에 방학 중 운영하는 비정규 교과과정인 전문가과정과 자격증과정을 통해 국내 조선기업 기술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용접교육과정(640시간/4개월)보다 많은 900시간 이상을 용접교육에 투자해 실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수준으로 재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울산과학대만의 전문가 양성 집중교육은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으로 이어진다. 지난 2월 졸업한 기계공학부 학생으로서 용접기술교육센터의 용접산업기사 자격증 과정을 수강한 학생 26명은 지난해 열린 용접산업기사 시험에 전원 합격했다.
 
조선소 필수 자격증으로 꼽히는 미국선급협회(ABS; American Bureau of Shipping) 주관 미국선급자격(ABS Q2) 시험에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총57명 학생이 응시해 51명의 학생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울산과학대는 지난해 11월 컴퓨터응용설계교육센터와 산업안전보건교육센터를 추가 개설해 ▲용접기술교육센터 ▲기계가공·금형기술교육센터 ▲자동화·로봇기술교육센터 ▲반도체·신재생에너지공정교육센터 ▲종합환경분석센터 등 총 7개 선진직업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울산과학대는 향후 선진직업교육센터 중심의 교육을 전 학과로 확대·개편할 계획이다.
 
선진직업교육센터는 실제 산업현장의 생산 공정을 교내 실습장 안에서 그대로 구현하고 있어 ‘학교 안의 공장’으로 불린다. 재학생들은 산업체와 동일한 근무환경을 학교에서 미리 경험하고 익힘으로써 취업 후 별도의 적응 기간 없이 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다.
 
또 대규모 학생생활관 신축으로 세계를 무대로 인재를 유치할 계획이다. 울산과학대는 2017년 1월 완공 예정인 500명 수용규모의 학생생활관 건립을 위해 지난달 17일 착공식을 가졌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의 우수한 유학생 유치를 통해 국제교류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울산과학대는 20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5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초현대식 학생생활관을 신축하고 국내외 우수한 학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착공에 들어갔다.학생생활관은 연면적 1만3196㎡(약 4000평)에 2개동이 연결된 형태로 각각 지상 13층, 지상 9층 규모로 오는 2017년 1월 완공 예정이며, 2017학년도 신입생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울산 외 지역 출신학생의 주거 복지수준도 향상시킬 방침이다.
 
학생생활관 건립은 전국에서 몰려온 울산 외 지역 출신 학생들의 증가와 맞닿아 있다. 최근 3년간 이 대학에 등록한 정원내 신입생 현황을 살펴보면, 울산 외 지역출신이 전체의 10%에 이르고, 지원자만 해도 전체의 20%에 육박한다.
 
울산과학대는 국내 최고의 전문대학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세계적인 선진직업교육 전문기관이라는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특히 울산과학대 허정석 총장의 포부는 남다르다. 이미 교육부가 인정한 국내 최고의 전문대학이라는 명예를 안고 있으면서도 그의 목표는 세계를 향하고 있다.
 
허정석 총장은 “우리 대학은 전국 최상위권의 취업률과 유지취업률, 연간 120억 원에 달하는 장학금 지급, 전국 최고수준의 교육시설 등으로 교육부로부터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에 전국 1위로 선정됐다”며 “SA/DA나 영국 로이드 선급협회와 같은 세계 유수의 기관으로부터 우리대학의 교육과정과 실험·실습실을 평가·인증 받아 울산과학대학교의 교육이 국제적 표준에 부합되고 졸업생의 수준도 국제적으로 상호 동등한 것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허 총장은 “이제 학생생활관 건립을 계기로 국내 우수학생뿐만 아니라 해외유학생을 적극 유치하는 등 국제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세계적인 선진직업교육전문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과학대학교 전경과 학생들. 사진/울산과학대학교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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