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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권시장엔 무슨 일 있었나
가격제한폭 확대 등 10대뉴스 선정…삼성물산 합병 이슈도 큰 관심
입력 : 2015-12-13 오후 12:00:00
 
올해 증권시장의 10대 뉴스로 증권시장 가격제한폭 확대, 한국거래소 공공기관 해제 등이 꼽혔다.
 
한국거래소는 13일 출입기자단과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거래소는 지난 2009년 이후 6년만인 지난 1월29일 공공기관에서 해제됐다. 이와함께 지난 7월 금융위와 거래소는 거래소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을 통해 거래소를 지주사체제로 개편한 후 상장을 추진하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하지만 거래소 지주회사 변환 관련 법률 개정안이 지난 9일 정기국회 폐회일에도 통과하지 못하고 임시국회로 넘어가면서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다.
 
가격제한폭 확대도 주요 뉴스로 선정됐다. 지난 6월15일 한국거래소는 가격제한폭을 기존 ±15%에서 ±30%로 확대했으며 가격안정화장치도 개편했다. 이후 실질적으로 상 하한가 종목수가 줄어들면서 개별종목의 주가 급등락 현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장 전체도 대외 충격에 대한 증시 변동성이 축소되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거래소는 분석했다.
 
또 올해는 IPO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지난 11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14개, 코스닥 103개 등이 신규상장 심사승인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02년 이후 13년만에 최대다. 또 공모금액 기준으로는 3조9547만99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LIG넥스원, 더블유게임즈 등 양적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상장됐다. 다만 연말 IPO 집중과 미국 금리인상 우려 등의 대내외 악재로 정체된 상황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감도 올해 10대 뉴스로 꼽혔다. 이달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인해 글로벌 자금이 11월 초부터 5주 연속 신흥국에서 유출됐다. 한국도 지난 11월부터 이달까지 4조원 가까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유럽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서유럽 지역으로는 9주 연속 유입이 지속됐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도 주요 이슈로 뽑혔다. 지난해 말 제일모직이 상장한 후 지난 5월 삼성물산과의 합병 계획을 밝혔다. 이후 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과 소액주주들이 합병에 반대하면서 법정공방으로까지 번졌다. 하지만 결국 지난 7월17일 주총에서 합병이 가결되면서 통합 삼성물산이 출범하게 됐다.
 
이밖에 거래소는 ▲상장사들의 주주 환원 정책 기조 확산 ▲메르스 확산 여파에 따른 내수 침체 ▲대기업간의 사업구조 개편과 핵심사업 집중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중국(홍콩)증시 급락 등을 올해 증권시장 10대 뉴스로 선정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유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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