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中 수출 5개월 연속 역성장…경기 우려 부채질(상보)
입력 : 2015-12-08 오후 2:16:37
중국의 수출이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며 경기 둔화 우려를 부채질 하고 있다.
 
8일 중국 해관총서는 11월 수출(위안화 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예상치인 2.9% 감소보다 악화된 결과다.
 
달러 기준으로는 6.8% 감소했다. 사전 예상치였던 5.0% 감소보다 악화됐으며 전월 6.9% 감소보다는 미약하게 개선됐다. 중국 수출은 지난 6월(2.8% 증가) 이후 5개월 연속 역성장을 이어갔다.
 
달러 기준 지난달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8.7% 감소했다. 이는 직전월 18.8% 감소와 시장 예상치였던 12.6% 감소를 크게 상회한 결과다.
 
이로써 중국 수입은 1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다. 다만 3개월 만에 낙폭은 크게 줄었다. 지난 9월과 10월 중국의 수입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0.4% 감소와 18.8% 감소를 기록했었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3431억위안(54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633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던 예상과 616억달러 흑자였던 전월 기록에 모두 못 미친 결과다.
 
로이터는 이날 ‘불황형 흑자’가 지속되면서 외국 투자자들과 전략가들이 해외 수요의 부족분을 국내 수요로 메꿔야한다고 지적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불황형 흑자란 수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하는 형태의 무역수지 구조를 뜻한다.
 
조우 하우 코메르츠 싱가포르 지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 한해 중국의 무역액이 전년에 비해 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될 만큼 무역 성과가 굉장히 저조한 상태다”라며 “특히 제조업 부문에서 공산품에 대한 수요 급락이 무역 구조 전반에 영향을 주고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1년간 중국 수출액 증가율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