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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하천수 활용해 '가뭄 대응'한다
정부, '농업·농촌부문 가뭄대응 종합대책' 발표
입력 : 2015-12-01 오후 3:30:48
정부가 4대강 하천수를 활용해 물 부족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하는 내용의 가뭄대책을 내놨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기후변화로 가뭄피해가 빈번해지자 농업용수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농업·농촌부문 가뭄대응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농업용수 확충과 물 이용 효율화에 주력한다는 것이다.
 
먼저 심각한 가뭄에도 용수 공급이 가능한 논인 수리안전답 비율을 현행 60%에서 8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4대강 하천수를 활용해 인근 1만2000㏊의 물 부족 농경지에 연간 1억㎥씩 용수를 공급한다. 정부는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해 농어촌공사에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가뭄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저수지의 물그릇도 키워 저수용량을 늘린다. 가뭄이 우려되는 지역에서 저수용량 수용량 10만㎥이상, 유역면적 500㏊이상 저수지를 대상으로 중장기적으로 추진한다.
 
또 현재 공사 중인 다목적용수개발 83개 저수지는 사업 효과를 조기에 거두기 위해 완공 위주로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
 
한 번 쓰고 버려지는 논물을 재활용하기 위해 배수로 말단에 양수장을 설치하는 방식도 도입한다.
 
그 동안 가뭄 대책이 발생 이후 급한 불을 끄는 데 급급해 땜질식 처방에 그쳤다는 비판에 따라 기존 사후 응급복구 방식에서 사전·사후 상시 가뭄대응체계로 전환한다.
 
김종훈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현재 농업용수로 쓰는 물이 30억t쯤인데 이번 대책으로 2025년까지 물 15억t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지금 쓰는 물의 50% 정도를 더 확보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사진/뉴시스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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