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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종목 개편에 관련주 희비 교차
CJ E&M 등 편입종목 상승세…편입제외 현대상선 급락
입력 : 2015-11-19 오후 4:36:04
최근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 구성종목이 바뀌면서 관련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체적으로 MSCI 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상승세, 제외된 종목은 하락세를 보였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MSCI 종목에 CJ E&M, GS리테일, 오뚜기, 롯데칠성이 편입됐고,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상선, LS산전, 대우조선해양은 제외됐다.
 
MSCI 종목 편입 직전거래일인 12일과 19일 사이 종가를 비교하면 CJ E&M은 7만4600원에서 8만700원(8.17%), 롯데칠성은 211만8000원에서 235만1000원(11%), 오뚜기는 104만원에서 105만6000원(1.53%)으로 4종목 중 3종목이 상승했다. GS리테일은 5만7000원에서 5만4800원(-3.86%)으로 편입종목 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같은 기간 현대상선은 5020원에서 4530원(-9.76%), LS산전은 4만8400원에서 4만5600원(-5.78%), 대우조선해양은 6500원에서 6010원(-7.54%)으로 하락했다. 유일하게 두산인프라코어만 6640원에서 6730원(1.35%)으로 올랐다.
 
이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MSCI 구성종목 편입 사안은 단기 이벤트에 가깝지 기업의 기초여건을 바꿀만한 사안은 아니다”라며 “편입 여부에 따라 이달말까지 종목별로 리밸런싱 과정이 예상되는데, 편입 종목의 경우 글로벌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MSCI 지수 추종자금을 7조 달러 규모로 예상했으며, 편입종목의 자금 유입 규모는 CJ E&M 963억원, GS리테일 860억원, 롯데칠성 680억원, 오뚜기 669억원으로 전망했다. 반면에 대우조선해양은 385억원, 두산인프라코어 503억원, 현대상선 231억원, LS산전 408억원 규모의 자금 유출을 예측했다.
 
한편, MSCI 편입 종목의 주가상승은 편입 여부보다 해당 기업의 기초여건이 반영된 결과라는 의견도 나왔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경우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455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1%, 71.5% 올랐다”며 “한동안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에서 주류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주가상승의 주 요인”이라고 말했다.
 
양승우 삼성증권 연구원도 “CJ E&M의 방송 콘텐츠 경쟁력이 주목받으면서 수익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여기에 인터넷 기반 콘텐츠가 새로운 매출원으로 등장하는 등 추가적인 모멘텀이 기대되면서 주가가 지난해 11월5일 3만1650원에서 현재 8만원 대로 2배 이상 올랐다”고 설명했다.
 
MSCI에 편입되거나 제외된 종목의 12~19일 사이 주가 등락률. 자료=한국거래소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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