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9월까지 세금 14조원 더 걷혀…총지출은 '역대최대'
세수진도율 77.2%…작년보다 6.7%포인트 높아
입력 : 2015-11-19 오전 11:28:39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걷힌 세금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조원 늘었다. 부동산거래가 증가하면서 소득세 수입이 늘었고, 법인세도 많이 걷힌 영향이다. 다만 9월에 재정보강대책에 따른 재정집행 본격화로 총지출은 역대 최대치로 증가했다.
 
1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11월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세수입은 166조5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조원 늘어났다. 이에 따라 세금이 걷힌 속도를 뜻하는 세수진도율은 77.2%로 1년 전보다 6.7%포인트 높아졌다.
 
세목별로는 소득세와 법인세의 수입 증가폭이 컸다. 소득세 수입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조원 늘어난 4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양도소득세가 늘어난 영향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주택거래량은 90만1733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4% 늘었다.
 
법인세도 기업들의 실적이 작년보다 나아지면서 작년보다 2조9000억원 늘어난 39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부가가치세 수입은 수입부진으로 소폭 줄었다. 9월까지 부가가치세 수입은 39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0억원 감소했다.
 
세수는 늘었지만 경기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출 증가로 재정 적자 폭은 커졌다.
 
올 9월까지 세외수입과 기금수입 등을 합친 총수입은 280조2000억원, 총지출은 298조7000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18조5000억원 적자를 보였다.
 
특히 정부 살림살이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46조3000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국민연금과 고용보험기금 등 사회성보장기금을 제외한 것으로 9월 들어 적자 규모가 크게 늘었다.
 
이는 9월에 총지출이 역대 최대로 증가한 영향이다. 9월 총지출은 36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1.8%나 늘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추경예산 사업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지방의 재정 집행률을 높이기 위한 지방이전재원의 지출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자료/기획재정부
김하늬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