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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보다 낫다"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기대감 ↑
입력 : 2015-11-17 오후 3:54:29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와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가 내년 3월 동시 도입을 앞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로 쏠리고 있다. 도입 3개월 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끊임 없는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는 ISA보다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가 더 돋보인다는 평가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3월 개인의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돕기 위해 도입되는 ISA는 비과세·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제도다. 예금, 펀드는 물론 파생결합증권 등 대표적인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고 계좌 단위로 수익과 손실을 통산 후 과세하기 때문에 투자자 세금부담을 더욱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손꼽히는 혜택이다.
 
하지만 도마 위에 오른 실효성 논란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가입대상과 세제혜택 등 각종 제도보완 없이는 반쪽 성공에 그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면서다.
 
반면 같은 시기 도입될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의 경우 갈수록 별점이 극대화되는 모습이다. 최대 10년간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는 주식매매와 평가차익뿐 아니라 환차익까지 비과세된다. 이는 지난 2007년 6월부터 2009년 말까지 시행된 해외펀드비과세제도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자 단점을 보완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부 세법개정안에 따라 개인 납입한도가 3000만원으로 제한되고 신규가입은 오는2017년 말까지 가능하다.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에 해외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가 포함된다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지난 10월 금융위원회의 ETF 시장 발전방안에 따른 것이다.
 
문수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이 장기간 박스권에 머물고 해외시장에 좀더 많은 투자기회가 있다는 점과 단품이 아닌 포트폴리오 투자에 대한 니즈가 커지는 금융환경을 감안할 때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의 활용도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저성장 저금리 속 수익률 제고 차원의 해외투자는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분산효과를 통한 위험관리를 위해서는 해외펀드 투자가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만 하더라도 국내주식펀드보다는 미국주식펀드, 일본주식펀드의 성과가 훨씬 높았다"며 "수익률 제고를 위해 위험자산을 늘려야 한다면 분산효과를 통한 위험관리도 염두에 두고 포트폴리오 범위를 넓혀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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