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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S&P500 1000선·나스닥 2000선 돌파
3대지수 동반 랠리..ekdn 1.25% 올라 9286.56마감
입력 : 2009-08-04 오전 6:22:16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8월 첫 거래일, 뉴욕 증시에서 3대지수가 동반 급등하며 일제히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동차 판매 등 제조업지수가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는 등 경기회복 시그널이 나오면서 '서머랠리' 연장을  예고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14.95포인트(1.25%) 올라선 9286.56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4일 이후 최고치 기록이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5.15포인트(1.53%) 상승한 1002.63으로 마감, 역시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심리적 마지노선인 1000선을 넘어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11포인트(1.52%) 올라선 2008.6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나스닥도 지난해 10월1일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2000선을 회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개장전부터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미국 경제가 잘하면 3분기에 2.5% 성장할 것"이라며 강한 상승장을 예고했다.

 
바클레이즈와 HSBC 등 유럽 대형은행들의 양호한 실적, 영국과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 개선 등 해외 소식들도 미 증시 출발에 앞서 훈풍을 제공했다.

 

개장 직후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7월 제조업지수 역시 48.9를 기록, 지난달 44.6과 전문가 예상치 46.2 모두를 크게 웃돌며 상승 동인이 됐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6월 건설지출도 전문가 예상치 -0.5%를 뛰어넘어 전달 대비 0.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여기다 또 지난 2년간 부진을 면치 못했던 미 자동차 판매가 7월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물 경기 및 소비 회복 자신감을 북돋웠다. 특히 미국 2위 자동차 업체 포드는 7월 미국 시장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고 밝혀 투자심리를 강하게 지지했다.

 

장마감을 앞두고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주요 지수들은 소폭 밀리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으나 매수세가 워낙 강해 3대 지수 모두 심리적 저항선을 넘어선 채로 마감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수요 증가 전망이 일면서 배럴당 72달러를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13달러(3%) 올라선 71.58달러로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강한 경기회복 징후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 달러화 가치가 지난해 9월 리먼브러더스 붕괴 당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엔화도 약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 달러 약세는 상품 가격 급등 및 상품 관련주 오름세로 이어져 증시 상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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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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