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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 올해도 쉬워…국어·수학서 변별력 확보
입력 : 2015-11-12 오후 5:54:34
12일 치러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영역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쉽게 출제됨에 따라 국어와 수학영역에서 변별력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되며 변별력을 강화됐다. 이에 따라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식(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수능출제위원장은 이날 "학교교육을 통해 학습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쉬운 수능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EBS 교재 반영 비율은 70%선을 유지했으나 입시전문가들은 EBS 밖에서 출제된 지문들로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평가했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국어영역에서 독서의 경우 중요 개념만이 반영됐을 뿐 실제적인 내용은 EBS 교재와는 주제, 논지 등의 측면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EBS 교재 밖에서 출제된 문학 작품도 3작품이나 있다는 점에서 체감적인 반영률은 70%를 하회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교시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A형은 다소 어렵고 B형은 쉬웠다는 평가다. 그러나 9월 모의평가 기준으로는 다소 엇갈린 분석을 내놓았다.
 
김 소장은 "올해 수능 국어 A형은 올해 치러진 두 번의 평가원 모의고사 및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됐으나 약간 어려운 정도로 1등급 등급컷은 95점으로 예상된다"며 "B형은 지난해 수능 시험에 비해서는 쉽게 출제돼 1등급 등급컷은 94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이종서 소장은 "A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게 출제됐다"며 "B형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고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국어A/B형 모두 1등급컷이 97점으로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문학의 경우, 갈래복합 지문 없이 단독 지문으로 출제됐으며 문법과 과학지문에서 고난도 문항이 출제돼 1등급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교시 수학영역 A, B형 모두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이 실장은 "수학A, B형 모두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며 "1등급 구분점수는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수학A형 96점, 수학B 100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A형은 지난해 수능,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B형은 지난해 수능,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를 보이고 있지만 학생들이 느끼기엔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3교시 영어영역은 지난 6·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쉬운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수능 영어의 EBS 교재 연계율은 듣기·말하기 88%, 읽기·쓰기 54%로 평균 73%로 평가됐다.
 
올해 수능은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2개 시험장에서 실시됐으며 지난해보다 9434명이 줄어든 63만 1187명이 응시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험이 끝난 뒤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오는 23일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성적통지표는 다음달 2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2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수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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