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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이전 헬스케어주 '승승장구'
상장 종목 60% 공모가 웃돌아…고령화 등 수혜 지속 전망
입력 : 2015-11-10 오후 3:18:54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업체들 중에서 제약, 바이오 등 헬스케어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고령화 등 사회구조 변화로 인한 시장 성장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시장 개설일인 지난 2013년 7월1일부터 현재까지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한 기업들의 숫자는 총 9개다. 이중 공모가를 상회하고 있는 아진엑스텍, 테라셈, 랩지노믹스, 하이로닉 등 5개다. 현재 코넥스시장에는 총 95개 업체가 상장됐으며 올해는 31개 기업이 새롭게 상장했다.
 
특히 공모가를 상회하고 있는 기업 5개 중 3개는 제약, 바이오 등 헬스케어 관련 종목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지난해 10월7일 코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한 메디아나는 환자감시장치와 제세동기를 생산하는 업체다. 이 기업의 공모가는 6200원이었으나 지난 4월23일 장중 3만3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주가가 하락하면서 이날 2만원까지 밀렸으나 공모가 대비로는 222.58% 상승이다.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도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상장한 이 기업의 공모가는 1만3200원이었으나 2만9800원까지 상승한 상태로 120% 넘게 주가가 올랐다. 또 랩지노닉스와 같은 달 상장된 하이로닉도 공모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업체는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조업체다. 하이로닉은 지난 6월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하는 주식분할을 결정했다. 이것을 반영할 경우 공모가(액면분할 전 기준 5만1000원)는 1만200원이다. 이날 종가는 1만3600원으로 공모가 대비로는 30% 넘게 상승했다.
 
특히 올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결정한 기업들 중 헬스케어 관련 업체들의 공모가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분자진단 전문기업 엠지메드는 이날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예정가가 공모 희망가(3만3000~4만원) 상단인 4만원으로 확정됐다. 또 바이오 의약품 개발 기업인 아이진도 희망가(1만2000~1만3500원)의 상단인 1만3500원에 결정됐으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도 267.723대 1을 기록하면서 증거금에만 5368억원이 몰렸다.
 
헬스케어주들의 강세는 고령화 등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른 업종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영준 교보증권 센터장은 "헬스케어 업종은 고령화나 의료소비 증가 등 사회구조 변화로 인해 전방시장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기업들도 이제 막 경쟁력을 가지기 시작하는 단계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유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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