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이산화탄소처리 'CCS' 기술, 온실가스 감축 주요 기술로 부상
산업부 정양호 에너지자원실장, 사우디 CCS 장관회의 참석
입력 : 2015-11-04 오후 4:08:44
정부가 이산화탄소처리(CCS) 기술을 온실가스 감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에너지신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CCS는 발전소 등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압축, 수송해 땅속 깊은 곳에 저장하거나 다른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특히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전환되는 과정의 과도기적 온실가스 감축기술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화력발전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정부는 2020년 이후 신기후체제가 다가옴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전 세계가 관련 기술에 주목하고 있으며 관련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2050년이 되면 전세계 이산화탄소 감축량의 13%를 CCS가 담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CCS기술 개발과 실증에 최근 5년 동안 약 1300억원을 지원했고, 연간 7만톤의 이산화탄소를 모을 수 있는 10MW급 포집플랜트 2기를 건설했다. 또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대규모 포집-저장 통합실증도 준비하고 있다.
 
산업부는 앞으로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구체적인 추진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정양호 에너지자원실장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제6회 이산화탄소처리 리더십 포럼(CSLF) 장관회의'에 참석한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23개국이 참가하는 CSLF 장관회의는 CCS산업 발전을 위해 격년으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회는 12월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욱 총회(COP21)'을 한 달 앞두고 열려 CCS의 필요성과 국제적인 공동노력을 강조하기 위해 공동 성명서도 채택키로 했다.
 
정 실장은 "국내에서 대규모 CCS 통합실증을 위해서는 경제성, 안전성, 법과 제도, 국민적 합의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온실가스 감축 수단 가운데 하나로 CCS를 제시하기 위해선 우리와 여건이 비슷한 해외사례들을 살펴보고 다른 나라들과 협력해 CCS를 산업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이산화탄소처리(CCS) 기술의 가치사슬.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이해곤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