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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삼성·현대·LG 3대그룹 자산 895조…GDP 60% 차지
입력 : 2015-11-04 오전 7:00:00
삼성과 현대, LG 등 주요 재벌가의 자산이 매년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기야 이들의 자산은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을 넘어섰다.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그룹이 분리되는 부침을 겪었지만, 전통 재벌의 영향력은 이들을 다시 재벌 반열에 올리는 후광이 됐다는 분석이다.
 
◇2015년 기준 삼성·현대·LG 재벌가 현황. 자료/공정거래위원회
 
올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규모 기업집단은 총 49곳으로, 이 가운데 삼성가는 재계 1위 삼성을 비롯해 신세계(13위), CJ(14위), 한솔(49위) 등 4곳을 이름 올렸다. 현대가는 현대자동차(2위)와 현대중공업(8위), 현대(21위), 현대백화점(22위), KCC(28위), 한라(33위), 현대산업개발(41위) 등 7곳으로 집계됐다. 직접적 혈연관계는 아니지만 LG(4위), GS(7위), LS(15위) 등도 범LG로 분류된다.
 
삼성과 현대차, LG는 독자적으로도 이미 재계 4위권이지만 패밀리 그룹까지 포함하면 자산 규모는 더 불어난다. 2015년 4월 공정위 기준 삼성가의 총 자산은 408조4200억원이며 계열사는 182개다. 현대가의 총 자산은 301조7070억원, 총 계열사는 178개다. LG가의 총 자산은 185조원, 총 계열사는 190개다. 
 
3개 재벌가의 자산을 모두 더하면 895조1270억원으로, 지난해 명목 GDP(1485조780억원)의 60.3%를 차지했다. 29년 전인 1987년 삼성가·현대가·LG가의 자산은 20조원으로, 당시 명목 GDP 대비 비중은 17% 수준이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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