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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청년실업·양극화 해소 역할해야"…사회적 가치 강조
28~30일 SK그룹 CEO 제주 세미나 마무리
입력 : 2015-10-30 오후 5:49:18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국가 발전을 위한 기업 경영과 관계사별 사회적 기업의 설립·육성을 주문했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지난 28일부터 2박3일 동안 제주도에서 열린 '따로 또 같이 3.0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한 CEO 세미나에서 "기업의 경영활동은 국가와 사회라는 기반 위에 이뤄진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고 30일 밝혔다.
 
최 회장 지난 광복절에 특사로 출소하면서 3년 만에 CEO 세미나를 직접 주재하게 됐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서라도 사회와 국가의 미래 문제를 도외시해서는 안된다"며 "사회와 국가의 기대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수펙스추구협의회와 각 위원회, 각 관계사는 국가 차원의 관점에서 청년실업 문제나 양극화 해소를 위한 역할과 지원방안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아울러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SK그룹이 흔들림이 없었던 것은 김창근 의장과 각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수펙스추구협의회가 따로 또 같이 3.0 체제의 구심점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면서 "따로 또 같이 3.0 체제가 우리가 고민한 지배구조 가운데 가장 좋은 답이 분명한 만큼 신념을 갖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3.0 체제가 더 효과적이고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역할 및 전문성 강화 ▲위원회 실행력 제고 ▲관계사CEO의 적극적 참여 등을 주문했다.
  
SK 그룹 CEO들도 중국발 경제침체, 국제유가 불안 등으로 주력 계열사들의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성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지속적 성장을 위한 방안으로 ▲관계사별 비즈니스 모델의 업그레이드(따로) ▲관계사간 협력(또 같이) ▲강한 기업문화 확립 등을 제시했다. 또 혁신적 사회공헌 모델을 통해 국가·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면서 후대에도 존경받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청년 비상, 디딤돌 프로그램 등 국가적 어젠다를 적극 발굴,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CEO세미나에는 최태원 회장과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임형규 ICT위원장, 정철길 전략위원장(SK이노베이션 사장 겸임), 유정준 글로벌성장위원장(SK E&S 사장 겸임), 하성민 윤리경영위원장 등 7개 위원회 위원장과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조대식 SK㈜ 사장 등 16개 주력 관계사 CEO와 관련 임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만우 SK커뮤니케이션위원회 PR팀장(부사장)은 "내년도에는 각 위원회의 비전과 역할이 고도화돼 '따로' 차원은 물론 '또 같이' 차원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론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SK 최태원 회장이 CEO 세미나에서 발표자료를 주시하고 있다. 사진/SK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조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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