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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벌브·LED모듈 1위"…금호HT, 내달 11일 상장
입력 : 2015-10-26 오후 2:59:59
“지속적인 기술개발 투자를 바탕으로 향후 10년 안에 글로벌 자동차 전장부품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조석래 금호HT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장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내달 11일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 예정인 금호HT는 지난 1988년 설립된 자동차 전장부품 기업이다. 현재 국내 자동차용 벌브(BULB)와 발광다이오드(LED) 모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자동차용 BULB 제품의 경우 우수한 품질과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97.8%라는 압도적인 국내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LED 모듈 부분 역시 국내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있다. 최근 4년간 연평균 56.6%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난 2011년 10% 수준이던 시장점유율을 약 30%까지 끌어올렸다. 조 대표는 “국내의 경우 지난 7월부터 주간주행등 의무시행으로 LED모듈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영업환경도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금호HT는 지난 2010년 10월 중국에 천진법인을 설립하는 등 국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회사인 천진법인을 통한 LED모듈 수출이 급증하면서 수출과 내수간 매출 비중은 점차 축소되고 있다. 전체 매출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1년 14.7%에서 지난해 28.6%로 증가한 뒤 올해 상반기 35.7%로 성장했다. 금호HT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북경현대 외 상해 GM, 중국 현지 완성차업체인 Chery 자동차 등 글로벌 고객사 확대에 나서고 있다. 조 대표는 “글로벌 매출처 확대를 통해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활발히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HT는 연구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연구개발인력이 전체 구성원의 10%인 55명이며, 매출의 2~4% 가량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조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 투자의 결과, 올해를 기점으로 사업구조 고도화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HT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1012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0.5%를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의 경우 1791억원, 영업이익은 163억원, 당기순이익은 134억원을 시현했다.
 
한편, 금호HT는 오는 27~28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친 후 내달 2~3일 청약에 나선다. 총 449만5950주 공모에 공모희망가 밴드는 1만2700원~1만5700원이다. 상단 기준 706억원을 공모할 예정이다. 송홍기 금호HT 상무이사는 “공모자금은 운영자금 외 부채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권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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