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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투자, 대형주로 시선 돌릴 때
중소형주 자금유입 지속…연말 배당주 펀드도 주목
입력 : 2015-10-25 오후 12:00:00
최근 중소형주와 코스닥시장의 상대적 부진에도 중소형주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형주 펀드투자가 유리한 시기라고 조언하고 있다.
 
25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국내주식형펀드(상장지수펀드(ETF) 제외)의 자금유출입 추이를 분석한 결과, 삼성중소형FOCUS[자]1(주식)(A)에 565억2100만원이 몰리며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메리츠코리아1(주식)C-A(532억1100만원)과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A(347억5800만원), KB밸류포커스[자](주식)A(294억5500만원) 순으로 자금 유입 규모가 컸고, 하나UBS코리아중소형[자](주식)A에도 392억6200만원이 몰리며 자금 유입이 활발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중소형주의 부진이 지속됐지만, 반등을 기대한 저가매입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중소형주펀드들이 자금 유입 규모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수익률은 변변치 못하다. 삼성중소형FOCUS[자]1(주식)(A)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3.84%로 같은 기간 중소형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 -2.42%를 하회했다. 하나UBS코리아중소형[자](주식)A는 -2.03%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A)의 수익률은 0.37%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중소형주펀드보다 최근 강세가 예상되는 대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에 시선을 돌릴 때라고 지적한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국내 주식 매수를 늘리면서 중소형주보다는 수출 증가와 원화 강세 등으로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대형주를 선호하고 있다”며 “지난 몇 년간 대형주의 상대적 약세로 중소형주의 비중을 늘렸던 국내주식펀드에서도 매크로 환경 변화로 대형주의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말 투자 매력이 높은 배당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말부터 시장은 다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데 추세가 형성됐다고 보기에는 확신이 부족하다”며 “이럴 때 시장 위험을 줄이고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배당주에 관심을 가질 만하며, 중장기 투자 매력 또한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배당주펀드의 최근 한 달간 평균 수익률은 2.68%로 중소형주식형펀드와 일반주식형펀드(1.31%) 수익률을 웃돌았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권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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