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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점 도달한 한국전력 "더 간다"
실적개선·배당수익 기대감…"수익성 개선 지속될 것"
입력 : 2015-10-22 오후 3:23:17
한국전력의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실적개선과 배당 수익에 대한 기대감 등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전력은 22일 전거래일과 같은 5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약세장에서 주가는 보합으로 마감했지만 최근 주가는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지난해 말 대비 22.95% 상승했다. 지난 8월에는 장 중 5만3100원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전날 기록한 5만2500원이 연중 최고가다.
 
이 같은 상승세는 LNG 등 연료 구입 단가 하락에 따른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한국전력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15조2542억원과 영업이익은 3조56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대비 10% 이상 높은 환율과 석탄, 천연가스 개별소비세 인상, 전력요금 인하 등에도 불구하고 3분기는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LNG와 유연탄 가격이 전년대비 크게 낮은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증권사에서는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3조5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시적 전기요금 인하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날씨, 고가 주택용과 일반용의 판매량 증가와 발전믹스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배당수익도 주가 상승세의 배경으로 분석되고 있다. 본사부지 매각대금 유입과 함께 정부의 배당확대 정책으로 인해 고배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전력의 주당 배당금은 500원(배당수익률 1.17%)이다.
 
허민호 연구원은 “올해 한국전력의 배당금과 배당수익률은 각각 1800원 3.5%'이 될 것'”이라며 “본사부지 매각차익 제외 별도 기준 순이익 3조6000억원 대비 배당성향은 31%”라고 말했다.
 
향후 전기요금 인하나 국내외 정책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지만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상구 연구원은 “향후 주가는 3분기와 4분기 실적 자체보다는 과도한 수익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미국의 기후변화 대응이 강화될 경우 국내 전력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유틸리티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유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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