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생산자물가지수가 26개월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20일(현지시간) 독일 연방통계청은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고 밝혔다. 직전월의 0.5% 하락보다는 소폭 개선됐으나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1% 하락을 밑돌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 하락해 직전월(-1.7%)과 전망치(-1.8%)보다 부진한 결과를 나타냈다.
이로써 독일의 PPI는 2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에너지 가격의 약세가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PPI는 전월 대비 0.1% 하락에 그쳤다.
세부적으로 석유제품가격은 전년 대비로 19.6% 하락했고 전월대비로도 4.0% 하락했다. 특히 LPG 연료 가격 지수는 전년 대비 47.6%, 전월대비 14.8%의 하락을 기록했고 석유, 디젤, 가솔린 연료 가격 모두 일제히 하락했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유로존의 강국인 독일의 공장 주문과 수출이 하락하면서 제조업 경기 부진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 생산자물가지수(PPI) 추이. 자료/Investiong.com
어희재 기자 eyes4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