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새정치연합 “박근혜 정부가 김일성 주체사상 가르치도록 지시”
“2015년 교육과정에 ‘주체사상과 세습체제’ 등 학습요소로 명시”
입력 : 2015-10-14 오후 6:03:59
새누리당이 최근 ‘김일성 주체사상을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전국에 내걸며 국사교과서 국정화 여론몰이에 나선 가운데, 교과서의 해당내용은 교육부의 지침에 따른 결과라는 지적이 나왔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을 통해 “교육부가 지난달 23일 고시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고등학교 사회과 한국사의 성취기준에서 ‘주체사상과 세습체제’ 등을 학습요소로 명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의 교육과정은 교사가 수업 내용을 짤 때 무조건 따라야 하는 가이드라인”이라며 “새누리당이 내건 현수막 내용대로 김일성 주체사상을 우리 아이들이 배우도록 지시한 것은 바로 교육부임이 드러난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검인정을 통해 현행 역사교과서로서의 적합성을 판정해 합격을 준 것도 교육부이고 주체사상 등을 학습하도록 지시한 것도 교육부”라면서 “정부여당이 주체사상을 가르치도록 지시해놓고 이제와 그 책임을 교과서와 교사들에게 전가하고 있으니 참으로 황당무계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현행 역사교과서에 주체사상이 그대로 담기게 한 책임을 준엄하게 물어야 한다면 그 대상은 바로 박근혜 정부”라면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현행 교과서가 주체사상을 담은 이적 표현물인지 분명하게 답하기 바란다”고 압박했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거리에 내걸린 새누리당 현수막.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성휘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