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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얇아진 40대 소비자
마트·백화점 구매비중 감소세
입력 : 2015-10-11 오후 12:10:07
40대 고객들의 소비 규모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최근 발간한 '2015유통업체연감'에 따르면 대형마트 전체 매출에서 41~50세 고객층이 차지하는 구매액 비중은 2013년 35.9%에서 지난해 32.4%로 3.5%p 감소했다. 이 같은 현상은 백화점과 슈퍼마켓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특히 백화점에서 매출 기여도가 가장 높았던 40대는 지난해 30대에게 '큰 손' 자리를 내줬다.
설도원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부회장은 "전 연령대 중 소비 여력이 가장 크고, 실제 소매시장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가장 높은 40대가 소비를 줄인 것은 그 만큼 전체 소매경제가 위축됐음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온라인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해 구매할 때보다 평균 3만원 이상 더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오프라인 매장 고객은 한번 방문할 때 4만1345원을 지출했고, 온라인쇼핑몰 이용객은 1회 쇼핑시 평균 7만5404원을 결제했다.
오프라인 고객과 온라인 고객은 쇼핑을 즐기는 시간대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평일 기준으로 대형마트 오프라인 매장은 오후 3~6시 사이가 가장 붐비는 반면, 온라인쇼핑 이용객들은 매장에 고객이 가장 없는 오전 9~12시 사이 매출이 가장 높았다.
또 대형마트 멤버십 가입 고객의 지난해 객단가는 평균 5만1606원으로 비가입 고객(4만1345원)보다 1만원 이상 더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1993년 창간한 이래 23회째 발간하는 '유통업체연감'은 대형마트, 백화점, 슈퍼마켓, 편의점, 온라인쇼핑몰, 전문점, 복합쇼핑몰 등 국내 유통기업들의 경영 수치와 고객 데이터가 수록된 유통 통계집이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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