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종합저축 이자율이 최근 3년새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 2013년만 해도 4%대에 이르렀지만 앞으로는 2년 이상 가입을 했다고 하더라도 최고 이자율은 2.2%에 불과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일부터 시중금리 수준을 반영해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 포함) 이자율을 가입기간 별로 0.3%포인트 일괄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을 해지하는 경우의 이자율 고시'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저축기간이 2년 이상 이었던 청약종합저축의 이자율은 기존 2.5%에서 2.2%로, 2년 미만은 2.0%에서 1.7%, 1년 미만 1.5%에서 1.2%로 일괄 인하된다. 1개월 이내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0%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이자율 변동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변동금리 상품 특성에 따라 기존 가입자의 경우에도 12일부터는 변경된 금리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지난 2013년 7월 21일까지 2년 이상 가입자의 경우 4.0%에 달했던 이자율이 앞으로는 반토막 수준인 2.2%가 적용된다.
국토부는 "지난 6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시중금리의 지속적 하락으로 10월 현재 시중은행의 2년만기 정기예금 그리가 1% 중반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주택도시기금 기금운용심의회 의결과 행정예고, 관계부처 의견수렴 등을 거쳐 현재 시중금리에 비해 상당히 높은 주택청약종합저축 금리를 인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