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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9월 지표, 3분기 GDP 힌트될까
입력 : 2015-10-11 오전 11:00:00
글로벌 경제가 중국의 4분기 지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국경절 연휴 동안 중국발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진 가운데 이번주(12일~16일) 집중된 중국 경제 지표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중국에서는 오는 13일 지난달 수출, 수입과 무역수지가 발표될 예정이다. 차이나포스트지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9월 수출 역시 감소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7~8월 수출은 두 달 연속 감소했으며 수입 역시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출보다 수입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불황형 무역 흑자는 지속됐다.
 
로이터통신은 원자재 가격 하락과 함께 글로벌 수출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한 대미 수출 비중이 줄어들어 수출이 단기간에 급증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다.
 
차이나포스트지 역시 중국발 무역 비중이 높은 대만과 말레이시아 등 주변국가의 무역 지표가 꾸준히 악화되고 있다며 이는 제조업을 포함한 중국 수출 침체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9월 무역지표 추이에 따라 19일 발표될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한 윤곽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일각에서는 개선 가능성도 제기됐다. 7~8월 수출이 유독 부진했던 이유로 텐진항 폭발 사고와 전승절을 앞둔 공장 휴무로 인한 생산 활동이 침체가 한 몫 했다며 일시적인 악재의 해소로 인해 반등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아울러 14일 물가 지표 역시 시장의 관심거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8월 CPI가 1년 만에 2.0% 상승률을 기록하며 예상을 뒤엎는 결과를 나타냈으나 1%대로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전문가들은 8월 물가상승을 이끌었던 신선식품, 특히 돼지고기 폭등세가 꺾이면서 상승세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대한 우려는 지속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PPI가 42개월 연속 감소한 가운데 이 같은 추세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란 의견이다.
 
케빈 라이 다이와증권 애널리스트는 “상품시장 침체와 통화 가치 하락에 따른 제조업 경기 둔화로 디플레이션 우려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청도 노산 산둥성 항구에서 화물선이 컨테이너에 짐을 선적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어희재 기자 eyes417@etomato.com
 
어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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