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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수 회복중이나 저유가로 물가상승률 낮아"
중국 불안·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 등 대외 위험요인 상존
입력 : 2015-10-08 오전 11:09:41
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소비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이전 수준을 상회하면서 생산과 투자도 2분기 부진에서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저유가로 물가 상승률은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 10월호(그린북)'에 따르면 8월중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는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서비스업 생산은 7월과 8월 각각 1.7%, 0.4%, 소매판매는 2.0%, 1.9%씩 늘었다.
 
소비가 늘면서 생산과 투자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8월 중 광공업 생산은 IT 신제품 출시 등으로 통신기기, 반도체, 전자부품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증가세(7월 -0.3%, 8월 0.4%)로 전환했다.
 
설비투자는 6~7월 큰 폭 증가에 따른 조정으로 소폭(-0.4%) 감소했지만 건설투자는 건축, 토목 부문이 모두 늘면서 3.9% 증가했다.
 
고용시장은 지난해 이른 추석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증가폭이 크게 둔화(7월 32만600명, 8월 25만6000명)됐다. 15~64세 고용률은 65.9%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낮은 수준의 물가 상승률과 수출 부진은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9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하락 등 공급측 요인으로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개월째 0%대에 머무르고 있다.
 
9월 수출 역시 저유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8.3% 감소했다. 올해 들어 수출은 9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코리아그랜드세일과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책효과에 힘입어 소비 등 내수회복세가 확대되고 있으나 중국 불안과 미국 금리인상 관련 불확실성 등 대외 위험요인 상존한다"며 "추경 등 재정보강 조기 집행과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 내수 회복 노력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4대 부문 구조개혁을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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