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로 랄프로렌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랄프 로렌이 사임 의사를 밝히며 이날 랄프로렌의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다.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랄프 로렌 CEO는 CEO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다만 회장직과 최고창의성책임자(CCO)직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로렌 CEO는 "내가 물러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도움이 되는 파트너를 영입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중 한명인 로렌 CEO는 48년 전 자신의 이름을 걸고 랄프로렌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해서 90억달러 가치를 가진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키워 냈다.
새로운 CEO로는 갭의 올드 네이비 글로벌 브랜드 사장인 스테판 라슨이 부임될 예정이다.
라슨은 패션 브랜드 H&M에서 15년간 근무했고 지난 2012년부터 올드 네이비 글로벌 브랜드 사장을 맡아왔다.
이 소식에 랄프로렌의 주가는 13.48% 급등했고 반면 갭의 주가는 5.69% 급락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