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중장비업체 캐터필러가 구조조정 계획과 함께 올해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뉴욕 증시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터필러는 오는 2018년까지 1만명 가까운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말까지 우선 4000~5000명에 가까운 직원들을 해고한다는 계획이다.
캐터필러는 이번 감원으로 한해 15억달러의 영업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캐터필러는 올해 실적 전망치도 낮췄다. 기존에 490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했지만 480억달러로 10억달러 하향 조정 된 것이다.
캐터필러는 내년까지 매출이 4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캐터필러의 90년 회사 역사상 4년 내내 매출이 줄어든 것은 처음이다.
최근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캐터필러의 실적에 타격을 주고 있다. 특히 유가 하락이 사업에 직격탄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더그 오버헬먼 캐터필러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광업 산업과 에너지 산업이 어려운 여건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과감한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캐터필러의 주가는 6.28% 급락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