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효성 회장의 장남 조현준 효성그룹 사장과 삼남 조현상 부사장이 효성 주식을 추가로 사들였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사장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총 5만5550주를 장내매수하면서 지분율이 기존 11.79%에서 11.95%로 늘었다.
조 부사장도 같은기간 총 5만1656주를 추가매수하면서 지분율이 11.10%에서 11.25%로 증가했다.
두 형제의 이번 지분 매수로 조 회장의 지분 10.15%까지 합친 오너가의 지분율은 총 33.35%로 늘어났다.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이 효성 지분을 매각하기 전 오너가 지분율 32.66%을 넘게 됐다.
조현문 전 부사장은 가족과의 갈등이 불거진 지난 2013년 3월 7.18%의 효성 지분을 전량 시간외대량매매 방식(블록딜)으로 매도했다.
이후 효성가는 그동안 오너가 지분을 종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꾸준히 주식을 사들였다. 조 사장은 지난 7월 아버지의 지분율을 넘어섰다.
조 회장의 부인인 송광자 여사도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하면서 지분율이 0.65%로 늘었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 효성그룹 본사. 사진/뉴시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