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 연방파산법원이 제너럴모터스(GM) 주요자산 매각을 승인함에 따라 '뉴GM'이 조만간 출범 예정이다. 오는 10일을 기점으로 GM은 파산보호 상태에서 벗어나 빠른 회생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행정부의 자동차 태스크포스팀을 이끄는 스티븐 래트너는 지난 주말 기자회견에서 미 파산법원이 GM의 주요 자산매각을 승인함에 따라 '뉴GM'이 회생에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래트너는 자산매각을 이번주중 완료, 미 재무부가 지분을 축소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 정부는 '뉴GM'에 이사진을 추가 영입하는 방안도 이달 내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미 정부는 빠른 회생을 지원하기 위해 GM에 대한 지원금 중 미지급분 200억달러도 연내 지급하기로 했다. 재건된 '뉴GM'은 2010년초 주식 공모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에 다시 상장된다.
앞서 5일 미국 연방파산법원의 로버트 거버 판사는 구조조정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 자산 매각에 반대하는 채권자들의 이의 신청을 기각하고 GM 자산매각을 승인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GM의 우량 자산인 시보레, 캐딜락, 뷰익과 GMC 등 핵심 4개 브랜드는 미국 정부 소유의 '뉴GM'에 넘어가게 된다. 이밖의 기존 자산은 파산법원 관할로 남아 청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GM대우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 GM 자회사들은 차질 없이 사업을 지속한다.
주요자산 매각 승인으로 '뉴GM'의 지분 중 61%를 미 정부가 확보하게 됐다. 캐나다 정부가 12%, 전미자동차노조가 17.5%, 기존 채권단이 10% 등 나머지 지분을 각각 차지한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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