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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이동통신 유통시장 앞으로가 기회다
위기의 이통시장, 미래를 꿈꾼다
입력 : 2015-09-21 오전 6:00:00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20여 년간 통신기술 발달과 서비스 세대교체에 적응하며 치열한 경쟁과 성장일변 정책으로 빠르게 발전해 왔다. 
 
통신사와 유통망이 서비스 확대에 뒤를 돌아볼 여유조차 없을 정도였다. 경쟁에서 도태된 사업자는 흡수통합되었고, 소상공인 유망직종으로 알려진 이동통신유통업은 청년들의 도전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며 5000만 국민이 세계 최고의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현재 이동통신 산업은 문화의 한자리를 차지하면서 소비자의 생활에 밀접한 ‘커뮤니케이션 도구이자 지식과 정보공유를 제공’하고 양산하는 산업으로 확대되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많은 문제들이 야기되었다. 단말기 구매 시 발생되는 ‘이용자차별’, 스마트시대에 강조되는 ‘개인정보보호’ 등은 정부의 여러 대책에도 불구하고 쉽게 안정화되지 않았다.
 
출고가보다 낮은 판매가격으로 형성된 대표적 재화 중에 하나가 이동통신 단말기다. 과거에는 판매가가 시간, 장소, 연령에 따라 유통구조의 복잡한 가격결정 요소에 따라 소비자의 실통신비 산정을 데이터화 할 수 없을 정도로 불투명했다. 이를 해결 하기 위해 투명성 제고와 차별적 해소의 근간을 법률적으로 정하고 자율성을 우선한 자정의 시간들이 최근 일년간 이뤄지고 있다.
 
최근 단말기 유통법 이후 통신시장은 변화하고 있다. 번호이동시장에서 기변시장으로, 프리미엄단말기에서 보급형으로, 약정플랜판매에서 선택요금제유도 등으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유통시장은 위축되고 매출저하에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현실과 긍정적 패러다임 구축의 과정이라는 평가가 혼재하는 시기이다. 정부가 유도하는 요금경쟁 촉진 정책 등 이동통신유통시장에서의 공정경쟁 환경조성에 유통망이 장기적으로 건전하고 안정된 시장구조로 갈 수 있도록 명확하고 시스템화된 문화가 빠르게 마련되어야 한다.
 
또 과거 이동통신 단말기 가격형성에 경쟁확보를 위한 과도한 마케팅비용은 판매접점에서 실시간 변동되는 구조적 촉진정책은 이용자차별 및 불명확한 요금연계 판매가 이뤄졌다. 그러나 현재 변화과정에서 합리적인 유통구조 변화 필요성과 이용자의 후생증대에 있어 요금제(선택요금할인, 순액요금출시) 등의 이용자 선택에 기인하는 것은 보조금이 다양한 방법으로 소지자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게 정립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런 변화시기에 가격형성의 구조적 변화와 합리적 가계통신비 산정근거, 인하의 목표들이 현실화되고 더불어 향후 국내외 이동통신 시장의 안정화 속에 새로운 모바일 유통의 기초가 될 수 있는 준비과정이 시작되었다.
 
큰 변화 후에 기회는 온다. 규제산업에서 시장 성장의 동력을 경험한 유통인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다.
 
유통인들은 세대별 통신서비스 교체시기에 요금제 및 다양한 상품 출시에도 경기변동과 무관하게 최접점에서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며 매출확대로 연계해 왔다. 이통시장의 급속한 트렌드에 빠르게 적응했고, 다양한 상품군을 학습해온 경험을 갖추고 있다. 새로운 트렌드를 학습하고 설계하는 것을 곧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준비시간으로 보는 시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잠재적 문제들이 해소될 때 기회는 찾아온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통인들이 새로운 제도에 적응하지 못하는 딜레마에서 어서 빠져 나와야 한다. 양적 먹거리에서 질적 먹거리로 운영전략을 수정하고 향후 유통접점에서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군 먹거리 상품들을 연계하는 매출확대 전략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점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IOT디바이스, 컨텐츠연계상품 등을 전파하는데 이동통신 종사자가 전문컨설턴트로 자리매김하고 직종에 대한 자긍심이 생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동통신 이해관계자 모두 시급한 변화 필요성을 인지하고 그동안 만연한 관행들을 하나하나 개선해야 한다. 이제는 이동통신 시장 스스로 규모의 경제에서 발생되는 분쟁의 정도와 기준을 설정하고 정책이나 법률적 위험 요소들을 정비하고 보완하는 준비가 되었다. 제도의 미완성 상태라고 말하기 이전에 완성을 위한 과정 속에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법률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 가면서 거시적 이통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을 위해 당장의 현실에 정체되지 말고 미래를 위한 준비를 병행해야 할 것이다. 기회는 준비한 자에게 올 것이다. 유통인들이여 힘내라!
  
이종천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상임이사
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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