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국내 제조업체들이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분기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전망 BSI는 101을 기록했다.
3분기 전망치도 회복세를 지속해 108을 기록,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제조업 BSI는 지난 4월 95로 조사됐던 2분기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지난 2007년 4분기(108)이후 6분기만에 기준치를 뛰어넘었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전분기보다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이다.
◇ 제조업 경기실사지수 추이

<자료 = 지식경제부>
분야별로 지난 1분기에 63을 기록했던 매출은 104로, 66으로 조사됐던 내수는 102로 급등하며 기준선을 상회했다.
수출과 경상이익도 전분기대비 실적치가 큰폭으로 상승했다.
모든 업종에서 매출기준 실적지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126), 자동차(115), 화학(115), 섬유(109), 비금속광물(108)은 기준치를 웃돌았다.
제조업 기업들이 전망한 3분기 경기전망은 108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기업경기 개선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전망 BSI는 반도체가 128으로 여전히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됐고, 정밀기기(125), 정보통신(115), 화학(113), 자동차(109), 기계·장비(109), 철강(107) 등이 기준치를 뛰어넘었다.
다만 전자기계(95), 비금속광물(94), 조선(93) 등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수출 전망 BSI는 103으로 반도체(126), 정밀기기(120), 자동차(107), 화학(107), 기계·장비(102), 섬유(101) 업종의 수출이 2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25일까지 지경부와 산업연구원이 전국 614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설문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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