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산운용 업계의 운용자산 규모와 순이익 증가로 자산운용사의 70%가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일 발표한 ‘자산운용회사의 2015년 2분기 영업실적(잠정)’ 자료를 보면 올해 6월말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 투자일임계약고)은 785조원으로 3월말 755조원에 비해 30조원(4.0%) 증가했다.
펀드수탁고는 416조원으로 3월말 401조원보다 15조원(3.7%) 늘었다. 이 중 공모펀드는 227조원으로 4조원(1.8%), 사모펀드는 189조원으로 11조원(6.2%) 증가했다.
MMF는 3조5000억원, 혼합채권은 3조3000억원 늘었지만 주식형은 3조2000억원 감소했다. 일임계약고는 369조원으로 3월말 354조원 대비 15조원(4.2%) 증가했다.
회사 수는 6월말 현재 87개사로 3월말과 동일했다. 임직원수는 5019명으로 3월말 4941명보다 78명(1.6%) 늘었다.
2분기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은 1484억원으로 전 분기 885억원에 비해 599억원(67.7%) 상승했다. 수수료수익은 356억원, 증권투자이익은 213억원 증가한 가운데, 영업외손익도 205억원 손실에서 4억원 이익으로 전환됐다.
87개 자산운용사 중 적자를 본 회사는 17개사(전체 20%)로, 전 분기 26개사에 비해 9개 감소했다. 62개사(전체 71%)의 순이익이 전 분기보다 좋아지는 등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수수료 수익은 4353억원으로 전 분기 3997억원보다 356억원(8.9%) 늘어났다. 고유재산을 증권 등에 투자해 시현한 증권투자이익은 273억원으로 전 분기 60억원보다 213억원(355.0%)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자산운용관리실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자산운용 산업이 계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해외시장의 변동성 확대, 미국 금리인상 등 리스크 요인이 존재하는 만큼, 펀드의 자금 유출입 동향과 자산운용사의 대응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료=금융감독원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