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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충북, 대안형 공립학교 본격 추진
도내 학교들 “필요성 느껴”
입력 : 2015-09-01 오전 9:04:02
충북도교육청이 대안형 공립학교 운영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충북도내 일선 학교현장에서 대안교육의필요성을 실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30일 도교육청이 도내 공립학교 초등학교 245개교, 중학교 104개교, 고등학교57개교 등 총 406개교를 대상으로 대안형 공립학교 추진과 관련한 정책연구를의뢰한 결과 대안교육 필요성은 5점 만점에 3.99점으로 조사됐다.
 
대안교육 목표로는 ‘인성교육’이 5점 만점에 4.91점, ‘공동체의식 교육’은 4.75점, ‘학업이탈방지 및 학교적응교육’이 4.68점 순이었다. 모두 4점대를 넘는 높은 수준이다.
 
대안교육의 필요 영역은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권이 5점 만점에 4.77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특성화 프로그램개발(4.69점), 특성화 전문가 확보(4.62점) 등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대안교육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권 보장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 모집 선호도로는 도단위 선발이 57.6%로 가장 많았고 전국단위(15.8%), 시·군 단위(13.3%), 학교 자율선발(13.3%) 순으로 답했다.
 
대안형 공립학교 지정에 대한 수요조사 결과 초등학교는 조사대상 학교 245교중 27개교(11.0%), 중학교 104교 중 9개교(9.8%), 고등학교 57교중 14개교(24.6%)가 지정을 희망했다.
 
지정 선호 분야는 인성분야(62.0%)를 희망한 학교가 가장 많았다. 총 31개교가 인성교육 프로그램을특화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아토피·천식 등 치료분야 26%(13개교), 물 환경 체험 등 생태분야 12%(6개교)였다.
 
대안형 공립학교는 기존의 학교 운영 틀에서 담당하기 어려운 교육 프로그램을집중적으로 펼치는 학교로 김병우 교육감의 공약 중 하나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6월 30일 청주교육대학교와 위탁계약을 체결해 사업 타당성 연구와 검토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대안형 공립학교를 운영, 김 교육감 임기 내에 3~4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본 연구를 바탕으로 대안형 공립학교에대한 세부운영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이 모델로 삼는 대안형 공립학교는 청주시 문의초 도원분교다. 문의초는 2010년 ‘아토피·천식등 환경성 질환 시범학교’로 지정된 후 아토피를 앓는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친환경 전원학교로 탈바꿈했다.아토피 치유학교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2010년 3월 21명이던 학생이 현재는 75명으로 늘었다.
 
이번 수요조사는 지난 13일까지 조사를 마무리했고 정책연구까지 진행된 상태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 관련부서에서 인성, 치료, 생태 등 3개 영역별로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는 대안교육필요 영역 대해 연구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연내 국립학교 중 희망학교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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