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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주거래 우대제도 'Tops clup'로 고객잡기 나서
계열사 이용실적 통합…금리·수수료 우대 및 프리미엄 비금융서비스
입력 : 2015-08-27 오후 4:20:22
최근 계좌이동제 도입으로 시중은행들이 고객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상품 서비스를 강화하거나 '주거래 고객 우대제도' 를 대대적으로 손질하고 있다. 오는 10월부터 ‘출금이체 통합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간편하게 주거래은행을 바꿀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들이 자신들의 주거래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신한금융지주는 이러한 계좌이동제 대응 전략의 해법을 그룹 계열사간의 시너지에서 찾았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2개사 이상의 신한 그룹사를 거래하는 고객의 이탈률이 1개 회사만 거래하는 고객에 비해 월등히 낮다”며 “그룹사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신한지주는 '주거래 고객 우대제도'인 '신한 Tops Club제도'를 개편했다. 
 
신한 Tops Club 제도는 신한지주 그룹사별 개인 이용실적 및 가족 실적 합산, 장기거래고객 우대 등을 통해 통합 고객등급 산정을 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한 개 회사의 Tops Club등급을 여러 회사에 같은 등급으로 적용했으나 이제는 각 회사에서 부여 받은 등급을 점수로 환산해 더하는 방식으로 여러 그룹사를 거래할수록 Tops club 등급이 높아지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은행, 카드, 증권, 보험사를 거래하면서 발생하는 각종 금융 수수료 혜택 및 무이자할부 등 다양한 금융 우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신한카드사의 제휴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금융서비스는 대형호텔, 쇼핑몰, 프렌차이즈와 제휴된 170여종의 프리미엄 쿠폰, 등급에 따라 최대 20%가 할인되는 프리미엄 포인트몰과 여행, 골프, 문화·공연 등 다양한 할인 혜택과 포인트 적립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라이프로 구성돼 있다.
 
또한 신한지주 2개 그룹사 이상 Tops Club 최고 등급(프리미어)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Tops Prestige 서비스를 별도 제공하고 있다. Prestige 서비스는 지급 기준에 따라 15만원에서 300만원에 해당하는 신한카드 포인트 또는 상품(권)을 제공한다.
 
신한지주 계열사에서도 그룹사간 시너지가 극대화된 복합상품을 내놓고 있다.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이 내놓은 '신한 주거래 우대통장'은 급여이체 이외에도 카드결제나 공과금 자동이체를 통해서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거래 상품이다.
 
신한카드 결제실적 1원 이상 또는 공과금 자동이체 실적이 있는 경우엔 전자금융수수료 면제 및 신한은행 CD·ATM을 이용한 마감후 인출수수료와 타행이체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해준다.
 
'신한 주거래 우대적금'은 주거래고객에게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연1.30%까지 우대이자율을 적용하는 금융상품으로, 다른 계열사 거래만 활성화 되더라도 1.0%의 추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월 50만원 입금실적과 신한카드 30만원 결제실적이 같은 월에 있는 경우 0.5%가 우대가 되고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과의 거래실적에 따라 0.5%의 우대금리가 반영된다.
 
이외에도 신한카드의 대표 포인트 제도인 '마이 신한포인트'를 활용해 신한은행 영업점에서도 예·적금을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은행거래에 신한카드 실적을 우대해 신한카드 사용을 활성화하고, 적립된 마이신한포인트로 다시 은행상품을 가입하도록 해 마이신한포인트를 일종의 그룹 마일리지화 한 것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향후 금융산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긴밀한 고객 관리와 고객 니즈에 기반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금융사만이 생존할 수밖에 없다"며 "그룹사간 시너지를 활용한 협업 비즈니스 모델개발과 종합 금융솔루션 제공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사진/신한금융지주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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