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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연맹, 제2롯데월드 내화충전재 시험 조작 의혹 제기
입력 : 2015-08-26 오후 7:44:19
국토교통부의 제2롯데월드 PVC 내화충전재 성능시험이 조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오전 전국건설산업연맹은 제2롯데월드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1일 국토부가 건설기술연구원에서 진행한 제2롯데월드 내화충전재 성능시험에서 실험체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연맹은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이 지난 실험의 핵심이었지만 3개사 중 한 곳은 현장에서 채취했다고 보기 힘든 제품이었다"며 "특히,"성능시험을 할 때 규정상 내연재 중 하나인 세라크울을 5㎝로 잘라 PVC 배관 위와 아래를 막아야하지만 연구원은 육안으로 보기에도 30㎝에 가까운 세라크울을 위 아래로 집어넣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연맹은 "한 업체 제품이 내화충전재가 정상적으로 발포됐을 때와 단면이 또 달랐다"며 "확인 결과 파이버 글라스라 불리는 난연재로, 내화충전재 외에 다른 재료를 첨가해 만든 제품을 불법적으로 넣은 것이다"고 주장했다.
 
◇전국건설산업연맹은 지난 21일 국토부가 실시한 제2롯데월드 내화충전재 성능시험이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전국건설산업연맹)
 
국토부는 연맹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건축안전 모니터링' 사업으로 내화충전재의 성능 시험을 진행했으며, 이와 관련된 건설산업연맹의 문제제기를 관계 전문가 등과 함께 검토 및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토부는 "이번 내화충전재 점검 시 현장점검, 시험체 제작, 성능시험 등 전 과정에 건설산업연맹이 참여했고, 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내화충전재 성능시험은 건설기술연구원의 공인된 규정에 따라 실험을 시행했다"고 전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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