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경제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승부수를 띄웠다. 정부·여당은 ‘노동개혁’을 하반기 핵심 국정과제로 삼고 8월 임시국회부터 강력한 입법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재벌개혁’으로 맞불을 놓았다.
새누리당 ‘노동개혁’의 중심에는 이인제 의원이 있다. 당내 노동시장선진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정부가 내세운 청년 일자리 나누기 실천을 위해 노동개혁을 연내에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재벌 지배구조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입법화하기 위해 재벌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 위원장에 당내 ‘재벌 저격수’로 불리는 박영선 의원을 임명했다.
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임박해오면서 ‘노동개혁 대 재벌개혁’이라는 프레임 대결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는 여야가 각각 ‘경제활성화’와 ‘경제민주화’를 내걸었던 18대 대통령 선거의 연장선상이기도 하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