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전월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4일 발표한 ‘2015년 7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7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14조1649억원으로 6월 14조9458억원에 비해 7809억원(5.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올해 누적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0조4386억원(15.0%) 증가했다.
전월에 비해 회사채 발행은 감소(-10.2%)했지만, 주식을 통한 자금조달은 큰 폭으로 증가(125.4%)했다.
7월 CP와 전자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16조8569억원으로 전월(114조4568억원) 대비 2조4001억원 증가(2.1%)했다.
최근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대규모 기업공개가 이뤄지면서 기업공개는 15건, 73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코스피에서는 미래에셋생명보험(3000억원), 이노션(1360억원), 토니모리(563억원), 코스닥에서는 파마리서치프로덕트(1172억원)가 기업공개를 했다.
유상증자는 전월보다 건수는 7건에서 5건으로 줄었지만 발행총액은 2346억원에서 4948억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코스닥기업의 발행은 119억원에서 2052억원으로 급증했다.
회사채는 전월에 비해 발생건수는 53건에서 48건으로, 발행규모도 5조250억원에서 4조4000억원으로 모두 감소했다.
중기채(만기 1년 초과~5년 이하)는 3조4800억원(79.1%), 장기채(만기 5년 초과)는 9200억원(20.9%) 발행됐고, 만기 1년 이하 단기채는 발행되지 않았다.
총 발행건수 48건 중 신용등급 A 이상 회사채는 47건으로 98%를 차지했고, 신용등급 BBB 이하는 단 1건(아시아나항공, 1500억원)에 불과했다.
금융채의 경우 카드채 발행은 증가했지만, 할부금융채, 증권채 발행이 모두 감소하면서 금융채 전체 발행액과 발행 건수 모두 감소(-9172억원, -19.5%)했다.
은행채는 지방은행 발행액이 증가했지만, 시중은행 발행액이 감소하면서 전체 발행총액은 3조원 미만으로 줄었다.
올해 7월 전체 CP 발행규모는 27조74억원으로 전월 대비 19.2% 감소했고, 특히 공모를 통한 CP 발행이 크게 감소(-63.8%)했다.
전단채 발행규모는 89조8495억원으로 전월보다 10.9% 늘었다. 이는 주요 발행사인 증권사의 발행액이 53조4000억원에서 62조7000억원으로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자료=금융감독원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