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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 속 경기 방어주에 쏠리는 '눈'
통신·은행주 등 주가 상승세…실적과 배당이 투자포인트
입력 : 2015-08-20 오후 3:24:45
증시가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하락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경기 방어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은 전날보다 각각 24.83포인트(1.28%), 13.68포인트(2.04%) 하락한 1914.55, 656.81을 기록했다.
 
중국의 경기 둔화와 미국의 금리 인상, 국내 기업 실적의 둔화 등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주식시장 약세 흐름에서 전문가들은 경기 방어주 전략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한요섭 KDB대우증권 "대형주 중 원화 약세 수혜주와 경기방어주, 고배당주에 대한 적극적인 비중확대를 권한다"며 "유틸리티, 은행, 보험, 통신업종 등과 같은 경기방어 업종은 위안화 약세로 인한 영향력에서 자유롭고 배당수익률도 높다"고 평가했다.
 
경기방어주란 경기변동과는 상관없이 일정한 가격 수준을 유지하는 주식을 말한다. 전력, 가스, 철도, 통신 등이 꼽힌다.
 
경기방어주 가운데 통신은 코스피 대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통신주인 LG유플러스는 3개월 연속 오름세며 SK텔레콤도 지난 달 말 대비 상승세다. 유일하게 KT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실적이 꾸준하게 우상향하고 있다"며 "실적이 뒷받쳐주고 있고 점유율 상승, IoT 등에 대한 준비, 배당 성장 등이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은행주들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의 자율성·책임성 제고 방안' 발표하면서 향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또 배당확대 기대감도 있는 것이다.
 
은경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은행업은 PBR 0.5배 수준으로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제한적인 상황이며 타 업종 대비 높은 배당수익률을 하반기 은행주 투자 매력을 높일 요인"이라며 "KRX은행 기준 올해 예상 현금 배당수익률은 3.1%로 KRX평균 배당수익률 1.5%를 크게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요 은행들의 2분기 실적은 컨세서스를 17.2% 상회했다"며 "금융위가 은행의 자율성, 책임성 제고방안을 발표했는데 추후를 지켜볼 필요는 있지만 규제 완화 의사를 내비친 점만으로도 긍정적 평가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유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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